김치볶음밥 만들기 배가고프네

끼니때가 되면 항상 고민 되는건 역시나 뭐먹을까 입니다. 요즘은 거의 집에서만 생활을 하다보니깐 해먹는 일이 많이지네요. 뭐 사실 원래 해먹는걸 좋아하기는 합니다. 놀러가서도 그렇고...

이번에는 김치볶음밥 만들기를 해봤습니다. 먼저 밥공기에 김치가 어느정도 채워지도록 넣어주고 주방가위를 이용해 잘게 다져주세요. 그리고 고춧가루 한큰술반 설탕 한클순반 맛소금 티스푼으로 반정도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기름을 적당히 두르고 달궈진 팬에 베이스가 되어줄 김치볶음밥 양념장?을 넣고 김치가 적당히 익도록 볶아냅니다.

아 깜빡하고 간마늘을 넣지 않을뻔 했군요. 개인적으로 마늘맛을 좋아하기에 꼭 넣어줍니다. 그리고 잘 볶아줍니다.

적당히 잘 볶아진 김치양념, 이제 밥을 넣어줍니다. 먹을만큼만 넣어주세요. 김치 양이 있으니 반공기에서 조금더 넣어주면 딱 알맞는 1인분이라 생각됩니다.

열심히 볶아주면 이러한 색이 나오겠죠. 여기서 조금 누린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볶음밥을 넓게 펼쳐주고 누룽지 만들듯이 뜸을 들여주면 되겠네요.

다 만들어 졌다면 취향대로 먹기 좋게 그릇 또는 접시에 담아내줍니다. 고춧가루를 넣어서 그런지 색감이 더 진한 모습이네요.

그냥 그대로 먹어도 되지만 사진을 찍은김에 더 맛있게 찍고자 계란을 하나 반숙으로 만들어 올려 줬습니다. 뜻하지 않게 뭔가 모양이 제대로 잡힌 모습이네요.

노른자 위에 흰자가 살짝 올라 갔는데 마치 빛에 반사되는 느낌이라 더 그럴듯하게 사진이 나오는거 같습니다.

관상용으로 찍고 바로 허겁지겁 먹으면 한끼 식사로 제격이죠. 다음에 만들어 먹을때는 다진 고기가 있으면 그것도 넣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