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명당 서울 광진구 자양동

요새들어 로또에 푹 빠져 있는거 같습니다. 예전에는 뭐 인생 한방이 나한테 오겠어 대수롭지 않게 넘겨 버렸는데. 나이가 먹어서 그런지 인생 한방 나한테 오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자꾸만 머리속에 맴도네요. 즐겁게 지내고는 있는데 앞으로의 미래가 불확실하고 걱정이 되어서 이런 희망을 가지는 걸까요. 뭐 이런 생각도 하겠지만 로또는 역시 재미로 하는거겠죠.

오랜만에 옛동네에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가 로또나 사러가자 하는 친구에 말에 자양사거리에 있는 로또가판판매점으로 향했습니다. 1등이 3번 되었고 2등이 15번 되었네요. 나름 이 동네에서는 명당이라고 하는 로또 판매점 입니다. 주소는 이렇게 됩니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 219-2번지

화요일 늦은 저녁시간이지만 저보다 어릴법한 친구들이 로또를 구입하고 있네요. 한분은 수기로 작성을 하고 계십니다. 저와 친구는 자동으로 오천원씩 구매를 하였네요. 숫자를 받고 나니깐 괜찮게 뽑힌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은 누구나 추첨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생각이 다 비슷한거 같아요.

간절히 1등이 되기를 바라지만 3등만 되어도 정말 감사할듯 합니다. 3등이 된다면 한달 정도는 정말 여유롭게 지낼수 있을거 같아요. 먹고 싶은것 먹고 사고 싶은것 사고 행복할거 같습니다.

로또를 사고 친구와 잡담을 나누는 와중에도 남녀노소 가판에 들러 로또를 구매해 갑니다. 이 동네에서 여기가 장사가 가장 잘되는 그런 느낌도 납니다. 손님이 끊이질 않으니깐요. 부디 이번에 운빨이 좋아서 당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